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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인의 영화 스토리 같은 연애사….

감동실화 입니다.


김한석. 
지금은 많이 묻혔지만 그래도 얼굴은 다들 알고 있는,
나름 잘나갔던 개그맨


요즘 애들은 모르겠지만….
길거리에 유리방 갖다놓고 그 안에서 100일 동안 살게 했던
논란의 예능 ‘유리의성’ 출연자로 많이 알려져 있음


이런 그의 연애사.. 웬만한 드라마 영화를 뺨치는 스토리라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때는 중학교 1학년… 김한석은 동창인 박선영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1년에 걸친 짝사랑 끝에 그는 중 2때부터 본격적으로 박선영을 따라다니며
책상에 ‘좋아해’ 라고 써놓거나,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등 대놓고 구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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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한석은 공부와는 거리가 먼 날라리였고,
박선영은 의사집안에 모범생이었다.
박선영은 그런 김한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진 남자친구를 사귈 생각도 없었다..


이를 눈치 챈 김한석은 행실을 바르게 하려 노력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마침내 중학교 졸업식 즈음..
1년이 넘는 구애끝에 박선영은 데이트 신청을 받아줬다


신이 난 한석쿤은 밤잠을 설쳤고, 다음 날 잔뜩 꾸며 데이트에 나갔다.
양복차림에 넥타이, 뾰족구두까지 신은 채로…..
당연히 중학생이 이러면 좀 이상할 수 밖에 없었다.


달라진 모습 덕분에 김한석에게 어느정도로 호감이 쌓여있던 박선영이었지만 ..
이런 날티나는 복장에 크게 실망했고
“창피하니까 한걸음 뒤에서 걸어라” 라고까지 말하며
냉랭하게 대했다… (한석쿤 ㅠㅠ…)


나름대로 엄청 기대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던 김한석은 김한석대로 상처받고 화가 났고,
데이트 후 박선영에게 불만과 분노, 섭섭함 등 온갖 감정을 담아 이별을 고하는 편지를 보낸다…
(너무 찐특 아님..? 아 ㅋㅋ)


연애 좃문가 배붕쿤의 예상과는 다르게 의외로 편지를 받은 박선영은 김한석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대학생이 되면 내가 먼저 김한석을 찾아가 사과하고 고백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그렇게 졸업식 즈음의 데이트를 끝으로 서로 연락이 끊겼고,
핸드폰도 뭣도 없던 당시의 시대 배경으로 보아 둘의 치기 어린 첫사랑도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성인이 된 김한석은 매우 잘나가고 있었다. (개잘생겼네..통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그는 고등학교 시절 연기자를 지망하다가
대학교에 와서 희극인으로 진로를 틀었다.


이후 이휘재와 콤비를 이뤄 유명세를 얻었고, TV에도 자주 나왔다.
당시 성인이 된 박선영도 TV를 보다 이런 김한석의 모습을 보게 됐고,
과거의 결심이 떠올랐던 그녀는
설렘 반, 반가움 반의 감정으로 꽃다발을 들고 김한석의 공연장에 찾아갔다.


그러나… 공연장에서 유명 개그맨들과 어울리고 있는 김한석을 보고는
자신이 무슨 낯으로 찾아왔는지 모를 초라함, 부끄러움 등의 감정이 섞여
대기석 문틈으로 김한석을 품쳐보다가 도망치듯 돌아갔다….
이렇게 둘의 관계는 완전히 끝나갔다.


김한석도 1997년, 당시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배우 이상아와
26살의 나이로 김한석은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 김세정 포지션 느낌)


박선영은 몇년 후 요리 전문가의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런데, 잘나가던 김한석의 삶에 악재가 닥쳐오기 시작한다.
98년, 결혼생활이 일 년이 채 가지 못하고 이혼을 맞이했고
잠깐의 인기는 식어버려 일도 끊겨버렸다.
TV출연은 커녕 밤무대 DJ를 전전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심지어 김한석이 바람을 폈다는 온갖 루머까지 사실인 것 마냥 찌라시가 퍼지며 (송은이가 당시엔 꽤 이뻤다고 하는데…으헉?)
그런 밤무대에서조차 관객들이 던진 맥주, 과일, 음식, 심지어는 인분까지 맞았다.


+ 여담으로 배우 이상아 씨는 김한석과 1998년에 이혼 후
-> 몇년이 되지도 않은 2000년에 두번째 결혼 후 1년 뒤 이혼,

-> 그리고 또 2003년에 세번째 결혼을 한 뒤 2016년에 이혼보도 기사가 나왔다..
몇 억 씩 되는 빚도 생겼다고…


최근 예능에서는 이런 이상아가 “또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자
울분을 토하는 딸의 모습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ㅇㅇ


아무튼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런 상황속에서도 그는 열심히 일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TV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그 2000년, 13년만에 김한석과 박선영이 재회했다.
둘의 나이는 어느덧 29살이었다.


계기는 바로 그 유명한 ‘TV는 사랑을 싣고’.. 
김한석은 문득 박선영 생각이 나, 첫사랑이었던 그녀를 만나고 싶다고 했고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미국 유학중이던 박선영에게 연락이 닿았다.
그녀는 고민 끝에 한국에 돌아왔고…


방송에 출연하며 둘은 다시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선영은 그래도 미국 유학 중인 입장이라 한국에 오래 있을 처지가 아니었고
지난 긴 시간동안 멀어진 둘 사이의 간격을 채우기엔 시간이 길지 않았다.
그렇게 김한석과 박선영은 식사만 한번 하고 헤어진다..


시간이 흘러 2002년, 둘의 나이 31살.. 김한석이 박선영에게 반한 지 18년째 되는 해였다.
박선영은 요리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김한석에게 그 소식을 전했다.
김한석은 월드컵 응원모임에 그녀를 불러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둘 사이에 다시금 불이 붙기 시작한다. 하지만….


김한석의 아버지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가 되어버린다.
이혼 직후보단 재기했다지만 그는 여전히 넉넉한 편은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를 돌보려면 많은 돈이 필요했다…

남자의 길…

시한부 아버지를 두고 연애나 하려고 했다는 자괴감
이혼남에 넉넉치 않은 자신에 비해
의사 집안에 미국 유학 다녀온 여자의 탄탄대로를 망치고 있다는 죄책감…
모든 감정이 겹쳐 김한석은 박선영과의 연락을 끊어버리고, 박선영이 자신에게 연락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지워버렸다.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연락이 두절되자 박선영은 상처를 입고 방황했다.
결국 다시는 김한석을 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그를 떠났고,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그녀 또한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연락두절로부터 4년 뒤, 35살의 박선영은 요리 아카데미 팀장이 되어있었다.
MBC의 ‘찾아라 맛있는 TV’ 라는 프로에서 섭외요청이 올 정도였다.
그리고….


MBC가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섭외한 사람은 다른 아닌 김한석이었다.
놀랍게도, 둘의 관계는 전혀 몰랐었다고 한다.
정말 순전히 우연이었다.


김한석과 함께 TV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는 걸 안 박선영은 알게 모르게 희망이 샘솟았다.
어쩌면 다시 예전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하지만 다시 만난 김한석은 그녀에게 말 한마디 먼저 걸지 않았다.
박선영이 어떻게라도 말을 걸면, 매우 차갑게 응대했다.
후일 김한석이 말하길, ‘나 같은 놈 말고 다른 좋은 사람 만나라’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무려 9개월 동안 지속됐다…


매번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박선영은 너무 힘든 나머지 방송을 그만두고 다시 유학을 가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한석과 겨우 약속을 잡아 그를 불러냈다.
하지만 그녀는 김한석과 만나자마자 울컥하는 감정에 아무말도 못하고 펑펑 울기만 하고 가버렸다….

툭…


나중에 전화로서야 “방송 관두고 유한간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김한석은 이번에도 “돈이나 벌지 왜 또 유학을 가냐”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에 박선영은 또  울면서 전화를 끊었다. (나쁜 ㅅㄲ..ㅠㅠ)

ㅠㅠ


전화를 끊은 뒤 김한석은 23년 간의 둘의 관계에 대해 회상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두 가지를 깨달았다.
자신이 여전히 박선영을 좋아한다는 것,
박선영이 자신을 붙잡아 달라고 하고 있다는 것..


그 길로 김한석은 박선영의 집으로 달려가 손을 붙잡고 “가지 마”라고 했고
마침내 둘은 그날로 연인이 됐다. 중학교 시절 만난 지 23년째 되는 해였다…
운명이라 느낀 그 둘은 얼마 지나지도 않아 결혼을 약속했고,
해피엔딩이 눈 앞에 와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매일같이 극심한 두통을 겪던 김한석은 어느날 병원을 찾아갔다.
그리고 ‘뇌동정맥기형’ 진단을 받았다.
뇌혈관이 꼬였다는 것이다.


10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위기는 넘겼지만 신체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는 사실상 방송인으로서 더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거나 다름 없었다.
자신의 인생이 끝장났다고 생각한 김한석은,
박선영에게 또 다시 차갑게 대하며 자신을 떠나라고 거듭 말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묵묵히 김한석의 곁을 지켰다.
수술 때부터 간호를 자처하고 재활까지 도왔다.

결혼식 사진..
(눈물)


그리고 2008년, 결국 김한석은 건강을 회복했고
마침내. 2월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중학교 1학년 때 만나 25년이 흘러있었던 해였다.
당일날 김한석은 어금니를 악물어가며 울음을 참았지만 결국 신랑입장 때 펑펑 울며 오열했다고 한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난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득녀에 생공했고


현재 금슬 좋기로 유명한 부부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도 이재용 아나운서 등과 함께 라임펀드 사기로 인해 꽤나 고생했지만,
승소를 통해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예정…
캬~


진짜 지린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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